한화손해보험이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최대 5000억 원까지 발행 규모가 증액될 가능성도 있다. 10년 만기의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이 조건이다. 이달 25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2일 발행할 예정으로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한화손해보험은 1946년 신동아손해보험으로 설립됐다. 2002년 한화그룹에 편입됐고, 2009년 12월 제일화재해상보험을 흡수 합병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한화생명보험이 회사지분 51.4%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리츠는 이달 28일 1년 만기의 담보부사채를 8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