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에는 삼성서울병원이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해 △친환경 병원 △안전한 병원 △공정한 병원을 목표로 추진해온 결과가 담겼다. 대표적으로는 진료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 문서를 디지털로 전환한 결과 종이 사용량을 80% 줄였고, 환자와 직원에게 모두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간호사 유연근무제와 비대면 회진을 도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 매년 ESG 보고서를 공개할 방침이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병원은 본질적으로 ESG 경영과 매우 밀접하다고 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서 ESG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