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냥이 지음·생애
독립서점은 단순히 손님이 책만 고르고 나오는 곳이 아니다. 독립서점에서 진행하는 그림책 수업을 통해 작은 소녀에게 그림 작가의 꿈을 꾸게 할 수도 있고, 북토크를 통해 퇴근 후 지친 직장인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도 있다. 글쓰기 모임을 통해 소설가를 꿈꾸었던 아이 엄마의 잊혔던 꿈을 상기시켜 줄 수도 있다. 독립서점에 들어서는 순간, 새로운 여행지에 발을 디딜 수 있는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전국 곳곳의 독립서점을 다니며 기록한 그림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