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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이적 후 첫 경기 선발…43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 교체

입력 | 2023-07-22 08:49:00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PSG SNS 캡처)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프리 시즌 데뷔전에 나섰으나 부상으로 전반전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PSG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캠퍼스 PSG에서 열린 르아브르(프랑스)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르아브르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2(2부)에서 우승해 리그1으로 승격한 팀이다.

최근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이날 4-3-3 포메이션 중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른 신입생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등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특유의 자신감 있는 드리블 돌파와 왼발킥을 앞세워 PSG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오른쪽 측면에서 양질의 패스를 동료들에게 건네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그는 전반 막판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전반 43분 만에 교체됐다.

구단은 이강인의 몸 상태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부상 정도에 따라 25일부터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의 PSG는 일본에서 25일부터 알나스르(사우디),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를 치른 뒤 내달 3일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의 친선전도 앞두고 있다.

PSG는 22일 일본으로 떠난다.

이날 경기에서는 PSG가 2-0으로 이겼다.

후반 8분 위고 에키티케의 선제골로 앞서간 PSG는 후반 추가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이 터져 두 골 차 승리를 따냈다.

최근 계약 연장을 두고 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음바페는 후반 21분 교체로 나와 득점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음바페는 동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