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sight]
농촌은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거울이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은 그래서 농민만의 과제가 아니다. 대통령이 스마트팜 방문 등으로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배경이다. 농촌의 소멸을 막고 지속 가능하게 하는 여러 방편은 우리 공동체의 번영에도 기여할 중요한 씨앗인 셈이다. 농업과 농촌, 농민에 대해 누구 못지않게 많은 고민을 하는 자리가 210만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 회장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020년 1월부터 3년 6개월간 농협중앙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4년 임기 중 6개월을 남겨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