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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B.뮌헨, 케인에 2027년까지 오퍼…연봉 286억 이상

입력 | 2023-07-24 08:06:00


김민재(27)의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수 해리 케인(30·토트넘)을 품기 위해 대형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24일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을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 중”이라며 “구단은 그에게 최소 4~5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받았던 2000만유로(약 286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는 28일에 만 30세가 되는 케인에게 바이에른 뮌헨이 이례적으로 장기계약을 제시하며 영입에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빌트는 “뮌헨의 경우 30세 이상의 선수와 1년 계약을 하고 잇다. 이는 마누엘 노이어나 토마스 뮐러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구단이 케인을 품기 위해 큰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팀과 계약되어 있으나 최근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토트넘 입단 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던 케인은 다른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지난해 떠난 후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한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해서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에 7000만유로, 8000만유로(약 1140억원)를 연이어 오퍼했다가 퇴짜를 맞은 뮌헨 구단이 1억유로(약 1433억원)로 금액을 올려 3번째 제안을 건넬 전망이다.

한편 케인은 현재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고 있다. 계속된 이적설 질문에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적 여부를)너무 오래 끄는 것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 이는 케인 뿐 아니라 팀에도 부정적이다”고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