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일본에서 진행된 첫 훈련에서 제외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PSG 선수단은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뒤 첫 훈련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날 훈련장에 등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을 비롯한 PSG 선수단은 23일 구단 전세기를 이용해 일본 오사카로 이동, 아시아투어를 시작했다.
이강인은 이번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펼쳐진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르아브르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활발하게 움직이던 이강인은 전반 43분쯤 쇄도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했고, 교체 아웃됐다.
결국 이강인은 일본서 진행한 첫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강인의 훈련 불참 원인이 부상 탓인지 무리하지 않기 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PSG 구단이 이강인 부상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서 “부상이 심각하다면 누노 멘데스, 노르디 무키엘레, 알렉산드레 레텔리어처럼 구단 클럽 하우스에 잔류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SG는 25일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8월1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