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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 편성…포포비치와 대결 피했다

입력 | 2023-07-24 13:08:00

황선우. 뉴스1 DB ⓒ News1


황선우(20·강원도청)가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이어 준결승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맞대결을 피했다.

반면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이 포포비치를 비롯해 예선 전체 1위 루크 홉슨(민국), 판잔러(중국)과 역영을 펼치게 됐다.

황선우는 24일 발표된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조 편성에서 1조에 속했다.

1조에는 예선 2위에 오른 2020 도쿄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톰 딘(영국)을 포함해 매튜 리차즈(영국),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 키에런 스미스(미국) 등이 황선우와 함께 편성됐다. 황선우는 1번 레인에 배정됐으며 딘과 리차즈가 각각 4번, 5번 레인에 선다.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황선우는 1분46초69의 기록으로 마르코 데 툴리오(이탈리아), 라파엘 미로슬라프(독일)와 공동 13위에 올랐다. 시즌 세계랭킹(순위) 1위인 황선우는 페이스를 조절하다가 기록이 다소 처졌지만 예선 통과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호준. 뉴스1 DB ⓒ News1

예선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1분46초21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한 이호준은 준결승 2조에 편성됐다.

3번 레인을 배정받은 이호준은 2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홉슨, 포포비치를 포함해 중국의 라이징 스타 판잔러, 도쿄 올림픽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 페르난두 셰퍼(브라질)과 경쟁한다.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은 이날 오후 9시11분부터 시작한다. 16명의 출전 선수 중 상위 8명이 결승에 올라 25일 오후 8시2분 금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