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홍충읍 계마리에 자리한 한빛원전(옛 영광원전)의 모습. 2015.6.3/뉴스1
전남 영광에 자리한 한빛원전 2호기가 자동정지하면서 관계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쯤 한빛원전 2호기가 자동정지했다.
한빛원전 2호기 시스템이 자동정지에 해당하는 사안을 파악해 스스로 운행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이상신호가 발신된 부분을 찾고 있으며 방사능 유출 우려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구체적인 원인분석은 1~2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나 초기원인파악은 당일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에서도 민간단체인 한빛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가 원인 파악에 동참한다.
앞서 3년 전인 2020년 10월에는 증기발생기 이상으로 한빛 5호기가 자동정지해 1년만에 재가동 승인이 나기도 했다.
(영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