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모습. 2022.5.19/뉴스1
암호화폐(가상자산) 사기 범죄를 수사할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이 오는 26일 출범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26일 오후 2시에 가상자산합동수사단(가상자산합수단)의 출범식을 진행한다. 합수단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가상자산합수단 초대 단장은 이정렬 현 서울 중앙지검 공판 3부 부장검사가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원석 검찰총장,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 이 부장검사가 참석한다.
고광효 관세청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검찰청은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에 암호화폐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을 이달 출범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에 암호화폐 관련 범죄 전담 수사조직이 꾸려지는 것은 처음이다.
합수단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범죄 수사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의 증권성 등 법리를 검토해 수사에 활용하고 전문 수사 인력도 양성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