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원장은 2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문체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최하 등급(D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7일 문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오랫동안 전문경영인으로 지내왔는데 경영평가에서 ‘미흡’을 받은 데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이날 출판진흥원과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 상세 내역 누락을 놓고 ‘이권 카르텔’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사표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