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승절’이라고 주장하는 정전협정일(27일)을 맞아 중국 대표단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외국 인사가 방북하는 건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이후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인 리홍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중국 대표단이 정전협정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