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만원 절감 효과에 커피-영화 등 맞춤 혜택 5G 가입 청년 73%가 선택… ‘알뜰폰 대항마’로 주목 맞춤형 요금제 출시해 데이터 구간별 선택권 확대
SKT ‘0 청년 요금제’ 가입자는 로밍 요금제(baro 요금제)를 최소 1만4500원 이상 매번 50% 할인 받을 수 있다.
6월 1일 출시한 SKT의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한 ‘0 청년 요금제’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0 청년 요금제’는 청년 세대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확대하고 커피·영화·로밍 요금 할인 등 맞춤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면서 출시 이후 5G로 변경하는 청년 고객 10명 중 7명이 가입(73%)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30대(만 34세 이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도 인기의 주요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 중 30대(30∼34세) 비중은 약 30%로 25∼29세 비중(37%)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0 청년 요금제’로 최대 1만 원 요금 낮아져…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 톡톡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는 다양한 행사 참여와 고객 맞춤 요금제 상담이 가능하다.
‘0 청년 요금제’ 가입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특화 혜택도 고객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 커피 및 영화 50% 할인을 받을 경우의 혜택 규모는 매달 1만 원 정도이다. 로밍 요금제(baro 요금제)도 횟수 제한 없이 최소 1만4500원 이상 매번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T 멤버십을 통해 제공하는 카페, 외식, 편의점, 쇼핑몰 할인 등 다양한 생활 혜택까지 감안하면 일반적으로 요금이 저렴하다고 알려진 알뜰폰 요금제와 비교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력 및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기존 이통사의 강점을 결합한 ‘0 청년 요금제’가 알뜰폰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SKT ‘0 청년 요금제’ 가입자는 가족 결합과 데이터 공유 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으로 언제든 신속한 고객 상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1일 ‘0 청년 맞춤형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 청년 요금 선택권 더욱 넓어져
또 청년 세대를 위한 ‘헤헤혜택 더 줌’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년 고객 T멤버십 ‘0 day(영데이)’ 혜택 강화 △청년 세대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불티나마켓’ 운영 △한정판 T 로밍 카드 패키지(8월)·T1 친필 사인 굿즈(10월)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0 래플’ 이벤트 등도 지속할 계획이다.
다양한 고객 니즈 맞춘 특화 요금제 시대 본격화… ‘선택권’-‘혜택’ 모두 충족
이동통신 3사는 올해 들어 5G 중간요금제 확대와 함께 청년, 시니어, 군인 등 다양한 고객 특성과 이용 패턴을 고려한 5G 특화 요금제/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SKT는 특히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군인 인증 앱 ‘밀리패스’와 제휴를 맺고 군인 고객의 상품 가입이 24시간 가능하게 편의성을 높였고, 8월부터 군인 고객 대상으로 ‘0 청년 요금제’의 커피, 영화 할인 혜택을 월 2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5G 중간요금제 출시와 청년 요금제 등 새롭게 선보인 특화 요금제 등을 통해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5G 요금제는 기존 대비 2배가량 확대됐다.
SKT를 비롯한 국내 통신업계는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