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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수석대표, 北 미사일에 “한미일 협력 바탕 단호 대응”

입력 | 2023-07-25 11:57:00

中인사 방북·전승절 행사 동향 논의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5일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3국 수석대표는 중국 고위급 인사 방북을 포함한 북한의 소위 ‘전승절’ 70주년 행사 관련 동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3국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음을 깨닫도록 하기 위한 한미일 3국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4일 밤 11시55분경부터 25일 00시까지 북한이 평양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4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2일 이후 이틀 만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