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우민이 25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부 자유형 800m 예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7.25/뉴스1 ⓒ News1
세계수영선수권에 참가한 김우민(22·강원특별자치도청)이 자유형 800m 예선서 박태환의 11년 묵은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김우민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 2조에서 7분47초69를 기록,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이 이날 세운 기록은 박태환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 7분49초93보다 2초24 빠르다.
그러나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구간 기록을 인정받아 1500m 경기 기록으로 800m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박태환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나설 당시에는 올림픽에 자유형 800m 종목이 없었다. 이 종목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신설됐다.
국가대표 김우민이 25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부 자유형 800m 예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7.25/뉴스1
한편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의미 있는 기록이 나왔으나 예선 통과자를 배출하지는 못했다.
앞서 열린 남자 평영 50m 예선에 출전한 최동열(24·강원특별자치도청)은 6조에서 27초48을 기록, 전체 19위에 자리해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6위 바이어 발렌틴(오스트리아)의 27초36보다 0.12초 모자랐다.
국가대표 허연경이 25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경기 전 기도를 하고 있다. 2023.7.25/뉴스1
(후쿠오카(일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