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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신기술 한자리에… ‘새싹기업 창업박람회’ 개최

입력 | 2023-07-26 03:00:00

농림축산식품부




K-농업의 미래인 농식품 분야 창업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망 신기술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창업박람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농식품 기술 새싹 기업(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RO)’를 개최한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협중앙회, 코엑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판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판로·상생협력 등 창업 생태계에 특화된 박람회로 기획됐다.

박람회는 농식품 분야 유망 새싹 기업을 비롯해 대기업, 투자회사, 공공기관 등 250여 개 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지능형 농업(스마트농업),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친환경 생명공학(그린바이오) 등 미래 농업 주제별로 구성되며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민간 투자자와의 투자 상담, 기업 홍보(IR) 등 투자 유치 활동이 진행된다.

그 밖에 농식품 투자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 대기업 상생 토론회 등 특설 무대와 회의장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가 농식품 분야 유망 새싹 기업과 대기업·투자사가 상생 협업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박람회 개최를 정례화하는 등 농식품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