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분기 연속 ‘최대 분기 이익’ 경신 4대금융, 2분기 순이익 4조5192억
K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1∼6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손충당금이 크게 늘었지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늘면서 순이익이 3조 원에 육박했다.
KB금융은 올해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1조4991억 원으로 1분기(1∼3월·1조4976억 원)에 이어 최대 분기 이익을 갈아치웠다고 25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2조9967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6705억 원)에 세운 최대 반기 이익을 경신했다.
신한·하나·우리금융도 27일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을 포함한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5192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주별 순이익 추정치는 신한금융(1조2382억 원), 하나금융(9517억 원), 우리금융(830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