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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열풍… 포스코홀딩스 주가 올들어 141% 뛰어

입력 | 2023-07-26 03:00:00

증권가 목표주가 90만원으로 높여




2차전지 투자 열기에 힘입어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올 들어 140% 이상 치솟았다. 증권사들이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도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2.49% 오른 6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초(27만2000원)와 비교하면 141% 급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포스코홀딩스 시가총액은 55조6400억 원으로 코스피 종목 중 4위에 올랐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높였다. BNK투자증권은 45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삼성증권은 47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했다. 주가 과열 우려도 제기됐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2주 만에 주가가 60% 넘게 급등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진 점을 고려했다”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보다 한 계단 낮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을 제시했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