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 미술품을 기증하는 사례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2021년 미술관의 신규 소장품 중 기증 작품이 553점으로 구입품(93점)을 압도했다. 그해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은 제외한 수치다. 2016년 구입품 61점, 기증품 28점과 비교하면 기증품 수가 크게 증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기증 이후 미술품 기증에 대한 인식이 좀 더 보편화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