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AA급인 연합자산관리와 A급인 DN오토모티브가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3년물과 5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연합자산관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 밴드를 제시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다. 다음달 21일 수요예측을 통해 29일 발행할 예정이다.
연합자산관리는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2009년 10월 국내 6개 은행이 공동 출자로 설립한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시장에선 부실채권 투자 국내 1위의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1년 설립된 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방진부품과 축전지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월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해 공작기계 사업을 추가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