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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호주 정부와 저탄소 LNG 사업 협력 논의

입력 | 2023-07-27 03:00:00

바로사 가스전서 年130만t 도입




SK E&S는 25일 추형욱 SK E&S 사장(사진 오른쪽)과 크리스 보언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SK서린빌딩에서 만나 호주에서 추진하는 바로사 가스전 개발 및 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SK E&S는 바로사 가스전에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130만 t을 국내에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추 사장은 “CCS를 활용한 블루수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호주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보언 장관은 “바로사 가스전 개발이 SK E&S에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호주는 (가스전 개발을 위한) 탄소 규제 개정을 시작했으며 조속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