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of Travel 루이비통 제작 ‘시티 가이드’ 9월 24일까지 프랑스서 열리는 아를 사진전 기념 컬렉션 공개
‘루이비통 패션 아이’ 이탈리안 리비에라 편 표지와 내부 이미지 중 한 컷.
루이비통 ‘시티 가이드’ 컬렉션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 도시 곳곳의 변화하는 모습을 감각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 패션, 디자인, 현대미술, 먹거리, 문화 등에 대한 루이비통만의 남다른 식견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티 가이드 컬렉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게스트의 독특한 시선을 통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일본 도쿄, 한국 서울 등 32개 도시 속 아름다운 호텔과 식당, 특별한 가게와 역사 유적지를 조망한다.
시티 가이드 컬렉션이 아를의 모습을 조명하는 건 올해가 다섯 번째. 아를이 위치한 카마르그 시와 이곳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국제 사진전을 기리기 위해 출간됐다.
루이비통 시티 가이드 ‘아를’ 컬렉터 에디션 내에 담긴 아를의 한 장면과 표지.
루이비통은 아를 국제 사진전 기간 중 현지 와인 바 ‘르 뷔스트 에오레유’에 책을 파는 임시 매장(팝업 북스토어)을 열고 서적 사인회 및 기타 행사를 통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패션 아이’의 신간인 이탈리안 리비에라, 타히티 편 두 권 또한 이곳에서 함께 공개된다. 이탈리안 리비에라 편은 미국 사진작가 슬림 애런즈의 시선으로 포착한 여름철 이탈리아 해안가의 모습을 담았다. 애런즈의 사진은 1960∼1980년대 상류층 인사들이 누렸던 자유와 화려함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타히티 편은 프랑스 사진작가 조나단 렝스가 마주한 생경한 현실에 주목한다. 렝스는 타히티에 씌워진 ‘지상 낙원’이라는 환상에 균열을 내며 색다른 도시의 이면을 선보인다.
‘루이비통 패션 아이’ 타히티 편 내부 이미지 중 한 컷과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