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스튜디오드래곤은 안전한 드라마 제작 현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지난해 신설된 스튜디오드래곤 안전관리팀은 제작사의 안전 체계를 확보하고 현장 안전관리 참여를 적극 유도해 제작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스튜디오드래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제작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의식 강화 활동’과 ‘상벌제도’를 포함한 안전관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해 제작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유형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 불시적인 안전 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개인 보호구 착용 여부, 안전 시설물, 이동 통로 확보, 현장 정리 정돈 등 항목별로 나눠 평가한다.
반면 불시 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이 적발된 현장에 대해선 작업중지권이 발효된다. 현장에서 사업주나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리를 강화한다. 안전 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삼진아웃제를 실행하고 특별 안전 교육 수료 후에야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안전 수칙 위반 누적자는 일정 기간 작업에서 배제되는 조치도 진행된다.
이 같은 안전 강화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7∼12월)에도 글로벌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상반기(1∼6월) 중에도 ‘더 글로리’ ‘일타 스캔들’ 등이 넷플릭스 비영어 TV시리즈 기준 상위 10위권에 오른 바 있다.
하반기(7∼12월) 중에는 최근 비영어 TV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를 시작으로 ‘도적: 칼의 소리’ ‘스위트홈 시즌2’ ‘이두나!’ 등이 K-콘텐츠 유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tvN 방영 예정인 ‘소용없어 거짓말’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제작 환경 안전 개선을 이끌어내는 실질적 제도 마련을 통해 건강한 환경 속에서 프리미엄 콘텐츠가 탄생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