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북미 등서 성과 흑자 전환 LG생건, 中 불황에 매출-영업익↓
올해 2분기(4∼6월) 뷰티 기업들이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해외 사업 매출이 늘어난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LG생활건강은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2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 1조308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109억 원 영업손실을 냈지만 이번에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0.4%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사업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