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희미해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팀 동료 후안 소토, 블레이크 스넬, 조시 헤이더가 트레이드 카드로 물망에 올랐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소토, 스넬, 헤이더에 대한 다른 팀들의 트레이드 제안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프리에이전트(FA)를 앞둔 스넬과 헤이더보다 소토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낮지만,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토는 2024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최고의 매물은 슈퍼스타 소토다. 소토는 지난해 8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에 합류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소토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되며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소토는 올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20홈런 6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8을 기록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3년 연속 20홈런도 달성했다.
하지만 점점 가을 야구와 멀어지고 있는 샌디에이고(49승 54패)가 소토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생겼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와일드카드 7위에 머물러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지난 27일 “샌디에이고와 대화를 나눈 몇몇 팀들은 헤이더와 스넬이 트레이드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헤이더는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 중인 스넬은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다.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14이닝을 던졌고 7승 8패 평균자책점 2.61의 호성적을 거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