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측 “예약 체결한 것”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자체적으로 밝힌 가운데,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진행되는 시간에도 가상자산을 거래한 내역이 28일 확인됐다. 김 의원 측은 ‘예약 체결’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김 의원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자문위원회에 제출한 가상자산 거래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5월 18일 오전 10시 46분부터 2분 여간 두 차례 가상자산 거래를 했다. 당시 김 의원은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가상자산 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사회통념상 도의적 측면에서 부적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김 의원 의원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날 “당시 비가 와서 휴대전화를 할 수 없었다”며 “예약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