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2018년 8월 3일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흠뻑쇼’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 News1 DB
‘군대 두번 간 사나이’로 유명한 톱스타 싸이가 ‘흠뻑쇼’에 군부대 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훈훈함을 선물했다.
30일 군관계자와 싸이 측에 따르면 싸이는 전날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 ‘흠뻑쇼’에 보령 인근 군부대 장병과 그 가족 수백명에게 무료 입장권을 제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15일 여수 흠뻑쇼 때도 인근 군부대 장병과 그 가족 1000명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싸이는 2003년 방위 산업체 대체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마쳤으나 복무 기간 중 56차례나 공연하는 등 불성실 논란 등이 생겨 2007년 12월 재입소, 25개월간 군생활을 했다 .
이른바 ‘두번 군대 간다온 싸나이’가 된 싸이는 이후 군부대 무료 위문공연, 자신의 근무했던 52사단 장병들에게 4000인분의 통닭 선물 등 누구보다 군을 사랑하는 스타로 거듭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