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호가 제공 지연"
주요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31일 장 초반 먹통이 됐다가 정상화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 초반 주요 증권사의 HTS, MTS에서 시세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거나 호가를 내도 거래가 체결되지 않는 등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 현재는 시스템이 정상화된 상태다.
키움증권은 공지에서 “거래소로부터 시세 체결 정보 수신이 원활하지 않다”며 “전 증권사가 동일한 상황이오니 주문 시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시스템 오류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체결이 급속히 증가하면 시세데이터도 동일하게 증가한다. 시세정보 제공 라인은 이미 큰 폭으로 확대됐으나 늘어나는 데이터량에 일부 랙이 발생했다”면서 “현재는 모두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