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조트 업체인 설해원은 순직하거나 업무 중 다친 소방공무원 자녀(주니어 히어로즈)들의 지원을 위해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부모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자녀들의 해외문화 탐방 프로그램인 ‘힐링 캠프’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부터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두 차례 힐링캠프에는 60명의 주니어 히어로즈가 함께했다.
설해원 관계자는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영웅에 대한 감사함과 소방영웅 청소년 자녀들이 힐링캠프를 통해 자연과 사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 관계자는 “소방영웅 자녀들의 자조모임, 진로체험 등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 따라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