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8월 1일 오전10시 발표한 태풍 카눈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4일께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방향을 90도 이상 꺾어 일본 열도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 등 한반도 남부지역에 대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1일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느리게 북서진 하고 있다”면서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태풍 진로 변화와 한반도 영향 가능성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동중국해의 고온 다습한 열기를 유입하는 카눈은 우리나라에 폭염을 몰고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카눈은 매우 강한 세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