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정치평론가인 유창선 평론가가 한국 사회의 선동정치 현상을 분석한 책 ‘김건희 죽이기’(새빛)를 출간했다. 2008년 광우병 괴담부터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까지 한국 정치에서 각종 선동정치가 횡행했다면서 선동정치가 우리 사회의 이성을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각종 사례를 들어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지난 제20대 대선 정국부터 ‘김건희’ 라는 이름이 마타도어와 선동정치의 집중적인 타깃이 됐다면서 이를 하나의 정치적 현상으로 보고 책 제목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