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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과 31일… 이달에만 두 번 ‘슈퍼문’ 뜬다

입력 | 2023-08-02 03:00:00

지구와의 거리 평균보다 가까워져




이달 2일과 31일 두 번에 걸쳐 ‘슈퍼문’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까워져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CNN은 1일 오후 2시 32분(현지 시간) 달이 지구에 근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일 오전 3시 32분이다.

달은 타원 궤도로 지구 주변을 돌기 때문에 지구에서 가까운 지점과 먼 지점이 발생한다. 이번에 뜨는 슈퍼문은 지구에서 약 35만7530km 근방을 지날 예정이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4400km보다 2만7000km가량 가깝다.

한국 시간 기준 31일에는 2일보다 조금 더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다. 31일에는 달이 35만7344km까지 근접하게 된다. 2일보다 186km 거리가 줄어,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가까운 거리다. 31일 오전 10시 36분께 가장 지구와 가까워지기 때문에 이날 새벽부터는 평소보다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