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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68분’ 울버햄튼, 승격팀 루턴 타운과 친선전서 득점 없이 무승부

입력 | 2023-08-03 07:52:00

울버햄튼 황희찬 (울버햄튼 구단 SNS)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이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울버햄턴은 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루턴 타운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팀이다.

지난달 30일 한국인 3인방(오현규, 권혁규, 양현준)이 뛰는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친선전(1-1 무)에서 후반 교체로 뛰었던 그는 이날은 왼쪽 측면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특유의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로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20분과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동료들에게 패스를 건넸지만 마무리가 안됐다.

후반 3분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고, 4분 뒤 때린 슛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던 황희찬은 후반 18분에도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황희찬은 후반 23분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은 5일 스타드 렌(프랑스)과 친선전을 끝으로 다가올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준비한다. 울버햄튼은 오는 15일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