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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최고 38도 폭염… 오후 일부지역 최대 80㎜ 소나기

입력 | 2023-08-03 07:54:00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햔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제2합동청사 확장 공사현장 근로자 쉼터에서 무더위에 지친 한 근로자가 머리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목요일인 3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7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제주 35도다.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제주도에는 종일 5∼6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에 5∼40㎜,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 내륙·남부 동해안, 울산·경남 내륙에도 5∼60㎜(많은 곳 전북 북동 내륙 80㎜ 이상)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전라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