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영 50m 이어 메달 2개 수확
조기성(28·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이 2023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스포츠등급 SM4) 15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조기성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혼영 150m 결승에서 2분34초15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2분32초67을 기록한 아미 오메르 다다온(이스라엘)이 금메달을 땄고, 라미레스 카마초(멕시코)가 2분40초51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어 “이번 성적이 저만 잘해서 거둔 성적이 결코 아니다. 뒤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가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심리분석연구원님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메달보다 기록에 욕심내는 선수가 되라고 해주셔서 이번 대회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기성은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1일 조기성은 남자 평영(스포츠등급 SB3) 5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별 출전권 1장을 확보했다.
조기성은 오는 5일 남자 자유형(스포츠등급 S4) 50m 결승에 나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