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사건 역시 ‘묻지마 범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 영상 등을 종합해보면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범행과 유사한 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피의자 최모 씨가 인도로 돌진한 차량.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피해망상 등을 호소하며 범행 동기 등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신병력 및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피의자 최모 씨가 인도로 돌진한 차량.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경북 상주에서도 올 6월 60대 남성이 흉기를 든 채 시청에서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2019년 4월 경남 진주시에선 안인득(46)이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던 이웃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졌다. 안인득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