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구속심사 전 검찰청에 도착했다. 이 의원은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구속심사가 열리는 법원으로 향한다.
이 의원은 4일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던 2021년 4월께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할 자금 1000만원 조성에 관여하고,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1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윤관석 무소속(당시 민주당) 의원에게서 돈 봉투를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약 2개월 간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두 의원의 금품 살포 및 수수 혐의가 보다 명확해졌으며 증거인멸 우려도 여전하다고 판단, 재차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의원 돈 봉투 살포의 핵심 인물이라는 혐의를 받는 윤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같은 법원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