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공원에서 내려다본 잼버리 영지 모습.2023.8.5./뉴스1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개막 닷새째를 맞는 가운데 영지 내 코로나19 확진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규모 참가국의 퇴영이 잇따르는 상황에 감염병까지 확산하면서 영지 내 분위기는 ‘뒤숭숭’ 그 자체다.
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현재 영지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0명이다. 외국인 65명, 내국인 5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 누적 28명 대비 42명이 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수 인파가 모인 특성 상 영지 내에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는 별도 공간에 설치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해 관리하거나 귀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