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정부의 추가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운영 미숙에 폭염까지 겹쳐 대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청소년(4500여 명)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가 현장철수를 결정했고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도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나머지 국가들도 퇴소가 거론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한 총리는 이날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교통을 포함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정부의 추가 지원대책을 발표한 뒤 퇴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운영 미숙에 폭염까지 겹쳐 대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청소년(4500여 명)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가 현장철수를 결정했고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도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나머지 국가들도 퇴소가 거론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오늘 기존에 배치된 쿨링버스 130대 외 104대를 추가 배치하고, 국방부는 1124평 넓이의 그늘막과 캐노피 64동 등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인력도 의사 28명, 간호사 18명, 응급구조사 13명 등 총 60명을 투입한다”며 “서울 민간대형병원에서도 의료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정부의 추가 지원대책을 발표한 뒤 퇴장하던 도중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운영 미숙에 폭염까지 겹쳐 대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청소년(4500여 명)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가 현장철수를 결정했고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도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나머지 국가들도 퇴소가 거론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이어 “퇴영 국가에 대해서는 교통 등을 지원하고 영외 프로그램을 전북 외 지역까지 확대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모든 스카우트가 프로그램을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 지원해 참가자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