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사업비 60억 지원
경기도는 가천대 컨소시엄이 ‘경기도형 대학 혁신 플랫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가천대를 주관 대학으로 을지대, 성남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경기도형 대학 혁신 플랫폼은 대학 2, 3곳과 혁신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학생에게는 전문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술 개발 역량을 가진 대학 1곳이 연구개발(R&D) 중심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산학연 지원과는 차이가 있다.
경기도는 2029년까지 6년 동안 가천대 컨소시엄에 해마다 10억 원씩, 6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2만4000여 명의 인력 양성과 4000여 건의 장비 지원, 470여 건의 기업 기술 지원 등이 이뤄진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 남부의 가천대, 북부의 을지대가 지역 균형을 이뤄 경기도 전역으로 성과 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