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 낮 최고 28~37도…습도 높아 체감↑ 전국 곳곳 시간당 30㎜ 내외 소나기
월요일인 7일은 낮 최고기온이 37도로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불볕더위가 계속되겠다. 강원영동과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과 습도 모두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전날보다 더 덥겠다.
낮 동안 올라간 기온이 높은 습도 탓에 내려가지 못해 도심지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란 당일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더운 날씨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건강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겠다.
내일(8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이날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남부지방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