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9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서 펀자브주 라왈핀디로 향하던 하자라 급행열차가 신드주 사르하리 기차역 인근에서 탈선해 열차 10량이 선로를 벗어났다.
선로를 이탈한 열차가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쓰러져 사상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은 영국의 식민지 시기를 지난 뒤에도 통신·신호 시스템이 현대화되지 않았고 철도 선로도 낡고 제대로 정비되지 종종 열차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