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 본명 이병건)이 “이제 그만하고 싶다”며 활동 중단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침착맨은 4일 유튜버 궤도와 방송을 진행하던 중 다음 방송 일정을 맞추다가 “그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궤도가 “왜 그러냐?”고 묻자 침착맨은 “이건 계획이라서, 그래서 9월 추석 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절친한 동료였던 웹툰 작가 주호민의 ‘특수교사 고소’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침착맨은 지난달 28일 라이브 방송 중에 주호민 이슈와 관련한 채팅이 쏟아지자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본다”며 “일단은 차분하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제가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렇게 말해도, 저렇게 말해도 어떻게든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까봐 말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