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콘서트 안전사항 점검 중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개막 1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7일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정부, 지자체, 군은 물론 기업, 지역주민 등의 전폭적 지원으로 영지 상황이 신속하게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POP공연에 대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에 세계스카우트 연맹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이동방법과 안전사항을 점검 중”이라고 했다.
세부적인 진행 계획은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협의 중이다.
태풍과 관련된 안전대책도 일부 내놨다.
김 장관은 “태풍이 올경우 사전에 준비한 대피소 342개소에 참가자들이 분산이동 할 것”이라며 “자세한 것은 오후 있을 태풍대비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하겠다”고 했다.
또 조기 퇴영을 실시한 싱가포르는 잼버리 프로그램 일정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싱가포르 측이 영내외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의 뜻을 밝히며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전날 영지 내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과 관련한 김 장관의 ‘경미한 사안’이란 발언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했다.
김 장관은 “어제 (제가) 언급한 경미한 사안이라는 표현은 성범죄가 경미하다는 것이 아니라 경찰에서도 건조물 침입으로 보고 있어서 그렇게 말했다”고 해명했다.
[부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