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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에 새만금 ‘대회 중단’ 고려…두가지 ‘플랜B’ 가동

입력 | 2023-08-07 13:45:00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예보분석관이 제6호 태풍 ‘카눈’ 진행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중 강도 ‘강’의 위력을 유지하면서 경남 통영 인근을 통해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후 한반도 중심을 관통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전했다. 2023.8.7/뉴스1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에서의 잼버리 대회가 잠정 중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잼버리 조직위 및 전북도 등에 따르면 관계당국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보와 관련해 새만금에서의 대회 중단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재 2가지 플랜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는 새만금을 떠나 인근 전북도 시·군 공공기관 등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새만금 영지를 완전 접고 수도권 쪽으로 이동하는 방안이다.

현재까지 유력한 방안은 수도권으로의 이동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일정은 이르면 8일 오전으로 점쳐지고 있다.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예정된 K-POP 콘서트와 폐영식 역시 서울이나 인근 지역에서 개최한다는 것이다.

잼버리 조직위 및 전북도 등 복수의 조직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두 방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 중인 것은 맞다. 오후 추가 회의를 통해 결정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