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A급인 동원F&B와 현대로템 등이 연이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2년물 400억 원과 3년물 6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17일 수요예측을 거쳐 28일 발행할 예정이다. 동원F&B의 회사채 발행은 2020년 9월 6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해당 회사채의 만기가 다음 달 27일 돌아온다. 2000년 동원산업으로부터 인적 분할된 동원F&B는 식품기업으로 식품가공, 단체급식, 식자재·축산물유통, 사료, 온라인 도·소매 유통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현대로템도 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발행한다. 증액발행 규모는 협의 중이며 1.5년물 200억 원, 2년물 200억 원을 계획 중이다. 31일 수요 예측을 통해 다음 달 7일 발행한다. 현대로템은 다음달 150억 원, 10월 5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