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열병합발전소 운영 통한 전력·지역냉방 공급
계속되는 폭염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7~8일 올 여름 전력 수요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및 지역냉방공급에 나섰다.
7일 한난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로부터 급전지시를 받아 가동 중인 중앙 급전 발전 7개 지사를 포함해 총 12개 지사에서 2424㎿ 용량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남는 열 및 냉수는 지역냉방으로 공급하고 있다.
집단에너지사업이란 열병합발전소 등 1개소 이상의 집중된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을 다수 사용자에게 일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난은 효율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국민 생활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난은 설비용량 기준으로 75만3845 미국냉동톤(usRT)을 보유해 전체 지역냉방 시장의 47%를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하절기 전력 피크 감소 및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한난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고 10일 오전 한반도 남해안 상륙이 예상되면서 오는 8일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한다. 호우,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등으로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현장 중심 안전점검을 지시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 및 냉방공급을 위해 관련 직원들이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면서 “더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