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무소속 의원. 뉴스1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오는 1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사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10일 1소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리특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자료를 현장에서 보는 시간이 필요하고 향후 일정 등도 정리해야 된다”며 “향후 2~3번 소위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리특위는 이를 고려해 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의결한다. 윤리특위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4단계로 나뉜다.
징계안은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확정되는데, 징계안 심사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8월 임시국회에서 표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