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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신분증-항공권 없이도… ‘PASS’ 앱으로 국내선 탄다

입력 | 2023-08-08 03:00:00

통신 3사-공항公, 스마트 서비스



7일 김포공항에서 모델들이 ‘PASS스마트항공권’을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실물 신분증과 종이 탑승권 없이도 스마트폰 내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앱)만 있으면 국내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부터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PASS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앱 내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을 통해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하기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큐알(QR)코드와 항공권 정보가 생성되는 방식이다. PASS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사전에 등록한 사용자가 항공권 체크인을 완료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탑승 수속부터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존 탑승권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하이에어,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달 중 에어서울이 추가된다. 이후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