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라이언즈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희창 영상디자인과 학생(오른쪽). 한국영상대학교 제공
한국영상대학교는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리는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of Creativity)’ 학생부 공모전 퓨처 라이언즈에서 이 학교 영상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이희창 학생의 작품이 쇼트리스트(본선진출작)에 5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소재 대학교 학생의 작품 여러 편이 이처럼 동시에 선정된 경우는 처음이다.
올해로 70회를 맞이한 칸 라이언즈는 프랑스 남부 칸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클리오’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린다. 이희창 학생은 미래의 광고 크리에이터들을 선정하는 퓨처 라이언즈에서 볼보(Volvo) 브랜드 케이스필름으로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쾌거는 한국영상대가 보유한 독보적인 커리큘럼과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 방식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수상은 이준오 영상디자인과 교수의 도움이 컸다. 이 교수는 “ 한국영상대의 칸 광고제 역대 신기록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인재들이 양성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영상디자인과는 모션그래픽, 영상편집, 3D 비주얼을 전문으로 배우며, 2022년 뉴욕 페스티벌 쇼트리스트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칸에서도 선정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